1923년 일본축음기상회에서는 10년 만에 다시 조선음보를 발매하였다. 이때부터 일축은 영문 대신 ‘닙보노홍’이란 한글 상표명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현지화된 디자인과 상표명을 사용하였다. 이 음반은 녹색 바탕의 남대문 성곽 위에 태극무늬가 그려져 있어서 통칭 ‘태극 표’ 음반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음반 역시 모두 나팔통식 녹음이고, 닙보노홍K101~170까지 총 70매 140면을 녹음하였다. 또한 특정 연주자의 소리를 한꺼번에 다량 녹음했던 출장음반 의 성격을 지녔으나 녹음지가 서울인지 일본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이 음반의 광고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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