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오감(五感)을 지니고 있지만, 기록(記錄) 수단은 주로 시각․청각과 관련이 있다. 인류의 기록은 그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인간은 동굴의 벽이나 나무 등에 그림을 그려서 기원을 나타내거나 기억을 돕기도 했다. 또한 그림을 응용하여 추상적인 뜻을 표기하기도 하고, 소리를 기호로 환치함으로써 문자(文字)와 악보(樂譜)를 고안하였다. 인류는 오랜 역사를 통해종이 위에 그림이나 문자, 기호를 사용하여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