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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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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eh1714-B 史上悲話 一片丹心일편단심(高麗末葉鄭夢周實傳)(下) 申不出編 申不出
下
정포은(鄭圃隱)은 어머니의 만류(輓留)를 뒤에두고 아직도 치운봄바람 이옷소매를 슷처드러오는길을 더벅ヘ거러서 방금(方今)자긔를 처치하여버릴의논(議論)들을 하고잇는 리시중(李侍中)의집으로 드러섯습니다
상서(祥瑞)롭지못한일을 보아정포은(鄭圃隱)이 리시중(李侍中)과 이야기하는동안에 박게서여러사람이 들낙날낙하며 흥분되여 수군거리는 소리와 소름이칠한 눈이왓다갓다하는 모든모양 분명코무슨불길(不吉)한 게획(計劃)이(卽席)에서 진행(進行)되여지려는것갓핫습니다
이대로을 밟고집에지 무사히 도라갈수가 잇슬가 리시중(李侍中)의집에서 나온정포은(鄭圃隱)은 등에다가 냉수(冷水)를언는듯한 긔분으로음침한 봄의거리를 말업시 걸어서 집으로 도라오는 길이엿습니다
닙히 하나 찬바람에 석겨서 우에 러집니다 죽기는 두렵지 안이하다만은 자긔한사람만 업서지면고려(高麗)의사직(社稷)을 붓들사람이 업는것을생각을하니 하늘이 문허지는거와갓흔 늣김으로 발길이 선죽교(善竹橋)에이르자마자
(와작!)
넘어젓든정포은(鄭圃隱)은 몸을다시 이르켰습니다 좌우(左右)에는벌서 쇠몽치와 칼가진 사오인(四五人)의장정들이 둘너섯든것입니다 정포은(鄭圃隱)의머리에서는 피가소사 오르기시작합니다
『섯거라!』
정포은(鄭圃隱)은 벽력갓치고함(高喊)을치고 넘어젓기문에 옷에뭇은몬지를털고 북(北)을향하야 어업듸엿습니다
『상감마마 소신(小臣)은 먼저가옵니다 소신(小臣)만가오면 상감마마를 뉘가 뫼시오릿가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통촉하여주시옵소서』
늙은 눈에서는 하염없이 흐르는더운눈물!
정포은(鄭圃隱)은 왕(王) 하직을고(告)하고 다시종배으로 도라안저먼저가신 공민왕(恭愍王)우왕(㻦王)창왕(昌王)삼대(三代)의 님군 이세상사람으로서의 마지막 봉고를드린다음에 줄々이 피가흐르는 몸덩어리를 이르키여
『역적들아 너의맘대로 하여라』
『얘々 이어리석은 몽주(夢周)야 너의절개(節介)만 돌니면 부귀영화(富貴榮華)와그리고 권세(權勢)가 다시도라갈것이안이냐 』
昭和九年十一月十日印刷 昭和九年十一月十五日發行
京城府南大門通一丁目一○四 發行所 日本オーケー蓄音器商會京城支店 發行人 李哲
京城府鐘路四丁目 [缺] 印刷人 [缺] 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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