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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一四七-A 劇 春香傳(三) 金永煥 尹赫 李애리스 朴綠珠
[사진 4인]
李道令은湖南御使가되야나려오든道中에서房子를만나獄에갓친春香이의可矜한情狀과 駭懼한卞學道의悖行을알앗다 南原出道를決定하고驛馬驛卒書吏中房을各處로헷친뒤에蔽衣破笠으로變裝하고獨行으로南原府에드러왔다 磚石틔를넘어서서 左右山川삷혀보니
** 磚은 ‘礡’의 誤字.
唱 『山 예보든靑山이요 물도예보든綠水로다 綠樹泰京널은은 나단이든길이오 客舍靑々柳色은나귀를매고노든데라』
祖龍山城다시보자 仙隱寺야無事한가廣寒樓야잘잇너냐 烏鵲橋도반갑고나 아득한暮煙속에두루々々緩步하야春香집을차자가다
御 『이리오너라- 이리오너라』
丹 『누구야요! 아이그書房님이게왼닐이심니?』
御 『오- 香丹이냐? 잘잇섯니?』
御使道를부여잡고 香丹이가痛哭할春香母놀나우루々나오면서
母 『香丹아왼일이냐 누가왓니?』
丹新 『마님! 서울書房님이오섯서요』
母 『무엇 서울書房님이오섯서? 아이그이사람아! 이게누구인가어듸갓다인제오나』
唱 『하날에서러젓나 에서불솟앗나 夏雲이多奇峰하니 구름속에싸여왓나』
하나님의감동인가 부처□의道術인가녜모양그얼골이그저잇나 어듸보세! 御使道손을어방안에안친뒤에초々한그형상을자세히삷히더니
母 『여보李서방! 안이 이이 이게왼일인가』
御 『男兒의一生이란알수가잇나 맛치바다에나무조각갓해서 도잇고 잠길도잇지』
春香母는氣가막히여말한마듸도못하고四肢만벌-벌고잇섯다. 어늬듯밤이깁허破漏가지난뒤에御使道는香丹이의引導를바다獄으로차자가서춘향이를만낫다
春 『서방님정말반갑슴니다 잘되여도내郎君 못되여도내郎君이지요 그저이러케죽기전에만나뵈옵는것만다행으로압니다』
御 『오々春香아 獄中고생이오죽甚하겟느냐 萬事가다나의불찰이다 容恕하여다오』
春 『容恕가다무엇이야요 只今죽어도恨이업슴니다 그러나서방님! 來日本宮生辰잔채헤 저를올녀죽인다하오니 저의屍軆낭은 부대서방님의손으로무더주십시요』
御 『오々春香아 과힐낭은念慮마라 하날이문허저도소사날구녕이잇느니다』
獄담우의창살사이로 情다운두손길이간신히마주잡히엿스나 獄담이놉고놉하 오래동안그립고애태우든얼골은서로 볼수가업섯다 실음업시들니는첨하의落水소리는두사람의슬픔을 더한증도아줄이엿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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