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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감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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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곡명 |
추풍감별곡 |
츄풍감별곡(秋風感別曲) |
분류명 |
미분류 |
미분류 |
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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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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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보 |
= 정정증보신구잡가 (평양:광문책사) |
= 뎡졍증보신구잡가訂正增補新舊雜歌 (平壤:光文冊肆) |
연도 |
1915 |
大正四年三月二十八日 再版(大正四年一月二十三日 初版) |
면수 |
1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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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풍감별곡(秋風感別曲)
一 어젯밤부든바람 금셩이완연金聲宛然다
二 고침단금孤枕單衾에 샹몽相思夢훌젹여
三 쥭창竹窓을반만열고 막々漠々히안보니
四 만리쟝공萬里長空에 하운夏雲이흣쳐지고
쳔년강산千年江山에 찬긔운새로와라
심心思도창연愴然 물物色도유감有感다
뎡슈庭樹에부바람 리한離恨을아리듯
췌국砌菊에친이슬 별류別淚를먹음은듯
잔류남교殘柳南郊에 츈春鶯이이귀已歸고
소월동뎡素月洞庭에 츄원秋猿이슯히운다
님어히고썩은간쟝 하마트면츠리라
삼츈三春에즐기든일 녜런가이런가
셰우창細雨紗窓뇨젹 흡々恰々히깁흔졍과
야월삼경三更어私語시에 년百年사자굿은언약言約
단봉丹峰이놉고놉고 슈浿水가깁고깁허
문허지기의외意外여든 처질줄짐쟉斟酌리
량신良辰에다마多魔은 녜로브터잇것만은
디이인하地邇人遐 조물造物의타시로다
홀연忽然이니츄풍秋風 화춍花叢을요동搖動니
웅봉뎝雄蜂雌蝶이 연哀然이흣단말가
진장秦藏에감춘호구狐裘 도적盜賊길바이업고
금롱金籠에잠긴무鸚鵡 다시희롱戱弄어려워라
지쳑동셔咫尺東西쳔리되여 라보기묘연杳然고
은하작교銀河鵲橋처스니 건너갈길아득다
인졍이처스면 라리닛치거나
아름다온거동姿態擧動 이목耳目에양이셔
못보와병病이되고 못니져원슈怨讐로다
쳔수만한千愁萬恨가득 치닉기워라
하물며니츄풍秋風 별회別懷를붓처내니
눈압헤온갓거시 젼혀全兮다시름이라
바람압헤지닙과 풀속에우즘
무심無心이듯게되면 관계關係바업것만은
유유별한悠悠別恨졀 소소수셩愁聲이라
兒孩아술부어라 혀幸兮나관회寬悔가
잔치가득부어 토록먹은후에
셕양셩로夕陽城路로 을밀乙密臺올나가니
풍광風光은녜와달나 만물萬物이소연蕭然다
릉라도쇠綾羅島衰버들 셤긴가지소슬蕭瑟고
금수봉錦繡峰진남게 샹엽霜葉이표불飄拂다
인졍人情이변화變化은 측량測量여닐을것가
연哀然이눈을드러 원근遠近을혀보니
룡산龍山에느즌경은 창울蒼鬱이심心事고
마탄馬灘에널은물은 탕양蕩瀁이회포다
보통普通문송送客뎡에 리별離別앗겨서러마라
셰상리별世上離別남녀즁에 날흔이잇가
수문에 바어며뇨
만단수회萬端愁懷시른후에 쳔리약슈千里弱水건너가셔
우리님계신곳에 수히수히풀고지고
셩우城隅에느즌경景을 견여못보리라
쟝탄단우長嘆短吁로 울안을지엿더니
바람결에오죵셩鐘聲 뭇니어덜고
초혜草鞋를쳐신고 석거이니러거러
영명永明寺차자가tu 중려뭇말이
인간리별人間離別긴부톄 어탑샹榻上안고
리한별수離恨別愁도 이뎡수定數로다
쥭장竹杖을곳쳐집고 부벽루浮碧樓올나가니
밧게덤친뫼 구름밧게소잇고
쳥강淸江에은물은 츄텬秋天과빗치라
이윽고돗이 교교皎々이빗츨펴니
그린샹지리想思支離즁 옥면玉面인듯반겻더니
어이구름이 광명光明을가리웟네
어화이어인일고 조물造物의타시로다
언제나구름것어 은빗다시볼고
송지문宋之門의명하편을 기리읇허회徘徊니
한로샹풍寒露箱風에 술다엿다
금쥰金樽을다시얼고 락엽落葉을라안
일일一盃一盃부일에 몽롱朦朧이케먹고
더른탄식긴한숨에 발을미러니러거러
지향指向업시가길에 련당愛蓮堂드단말가
부용芙蓉을거들고 유졍有情이도라보니
슈변水邊에피은 님이나를반기듯
엽간葉間에듯비 내졍私情아리듯
량량구両両白鷗 홍노紅蓼에왕往來고
쌍쌍원양雙雙鴛鴦은 록슈綠水에부침浮沉이라
이인가련人生可憐이 미물微物만못도다
홀연忽然이다치고 마白馬에를던져
산山이야구름이야 뎡쳐定處업시가자니
내말이허황虛謊여 갈길이아득다
허희噓晞탄식嘆息고 초려草廬로도라오니
간곳마다보물物色 이도록심란心亂다
울밋피국화菊花 담안에붉은단풍丹楓
님과보량이면 경景槩롭다련만은
도도심悼悼心思울울여 도로혀수심愁心이라
무졍셰월無情歲月여류여 날날이깁허간다
가긔佳期졀을차자 구츄九秋에느져서라
샹아床下래우실솔悉蟀 너무나를미워
지새밤에 잠시暫時도지안코
긴소더른소 경경輕輕이슯히울어
다썩고은간쟝肝腸 어이마썩이고
린계隣鷄가더지우니 밤도못깁허서라
샹풍霜風에놀홍안鴻鴈 운소雲霄에홀노셔
옹옹嗈々긴소로 을불너슯히우니
츄풍호월秋風皓月져문날에 두견셩杜䳌聲도늣기거든
오동츄야쟝단시膓斷時에 아어히드를것가
네아모리미물微物이나 졍私情은날과다
일폭화젼一幅華牋지에 셰셰졍細細私情그려내여
월명창月明紗窓뇨젹 님계신곳뎐려문
인비목셕人非木石이라 님도응당應當반기리라
지리支離이리별離別이 각生覺록이업다
인연夤緣업서못보가 유졍有情여그리가
인연夤緣이업서스면 유졍有情인들어이리
인연夤緣도업지안코 유졍有情도것만은
일셩즁一城中이셔 어이그리못보가
오쥬명월吳洲明月은에 초산운우楚山雲雨셩길적에
셜진심즁說盡心中무한 황연怳然이로다
무진쟝회無盡長懷강잉여 문을열고라보니
무심無心구름은 첫다다시닛네
우리님계신곳이 뎌구름아래연만
오며가며두사이에 무약슈弱水막혓관
량쳐両處가막막漠々여 쇼식消息좃단말가
둘업이내심心思 어다가지졉支接고
벽샹壁上에걸닌오동梧桐 강잉强仍여려놋코
봉구황鳳求凰곡됴를 한숨석겨기리타니
여음餘音이뇨뇨嫋々여 원怨듯한恨듯
샹여相如의녯곡됴曲調 의연依然이잇다만은
탁문군卓文君의은지음 힘힘이최업다
샹곡相思曲녯글귀 날위여지엇가
결연缺然이리별離別이 늣길일도구만타
창월령滄海月嶺두운頭雲 님계신곳빗최것만
심즁소회心中所懷안젼수 나혼자이로다
가도록심란心亂 어히수히가노
잘기슬차자 무리무리도라들고
야夜色은창망蒼茫여 먼남기희미喜微다
젹막寂莫뷘방안에 울젹欝寂이홀노안
지난일다풀치고 오시름각니
산밧게산이잇고 물밧게대大海로다
구의산九疑山구름치 라도록묘연杳然다
쟝쟝츄야長々秋夜긴긴밤에 이리여어이고
아못도록잠을드러 에나보니
원양침鴛鴦枕서리차고 비금翡翠衾락다
호월잔등晧月殘燈에 일우기어려워라
일병잔쵹一柄殘燭벗을아 뎐뎐불輾轉不寐잠못드러
검각령劒閣嶺새벽에 오경五更인줄갓다
이리고져리니 아마도원슈怨讐로다
고진감苦盡甘來 그윽히잇것만은
명텬明天이도으시고 귀신鬼神이유의有意여
람교藍橋에굿센풀노 월로승月老繩다시니어
소샹蕭湘어날에 고인故人을다시맛나
봄바람가울에 거울치마조안
이런일녯말삼아 졍회즁情懷中에녀허두고
유녀有子生女여 한업시즐니다가
인심人心이교샤驕邪여 어뉘가시비커든
츄풍오호秋風五湖져문날에 금범錦帆을놉히달고
가다가아모나 산됴코물됴흔
좌오향子坐午向제법으로 수간초옥數間草屋지은후에
셕뎐石田을깁히갈아 초식草食을먹을만져
년百年이다진토록 나살지마터니
샹想思로곤困몸身이 샹우에잠간누어
죽은드시잠을드니 호뎝이나를모라
그리든우리님을 가온잠간暫間맛나
비희悲喜가교집交集여 별졍別來私情다못여
수가옥뎍誰家玉笛셩이 츄풍秋風에석겨부러
쳐량悽凉소로 잠든나를우누나
두어라리산離散이유수有數니 후일後日다시볼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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