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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광한루편)(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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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곡명 |
춘향전(광한루편)(하) |
춘향전春香傳(廣寒樓篇)(下) |
분류명 |
미분류 |
미분류 |
작사 |
박춘강(각색) |
朴春崗脚色 |
작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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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보 |
= 태평레코드불로초창가집 (경성:총문각) |
= 太平레코드不老草唱歌集 (京城:叢文閣) |
연도 |
1936 |
昭和十一年十月十五日 |
면수 |
92 |
【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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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唱劇) 춘향전春香傳 (廣寒樓篇) (下)
朴春崗脚色 太平레코-드吹入濟 B-三五〇八番
太陽劇場 道令李素然 春香石金星 房子梁白明 香丹崔承伊 唱金南洙
房子 春香아
春香 아이구머니이야 하마트면落傷할햇다
房子 원 요놈에世上은엇지된놈 世上인데 인제겨우열대여섯살먹은게집아이가落胎란말이웬말이냐 코구멍이맥히는구나 허허……
春香 밋친놈이로구나 내언제落胎라고하엿느냐 落傷할번하엿다고그랫지
香丹 너그런소리함부로하면조치못하다
房子 요놈에게집애 넌가만히잇서 얘春香아修身하는게집아해가 三南大路邊에서鞦韆이다무엇이냐 오는사람가는사람 精神업시너만보고안젓스니그래네行實이穩全하냐
春香 내行實이엇더탄말이냐
房子 네그른來歷을들어봐라
-(唱)-
네그른來歷을들어봐라 게집아해行實로여봐라鞦韆을하량이면 네집後園에靑鶴두리은근히그네를매고 남이알가모를가하여서 은근히는게올치
春香 남이야엇더케하든지 널더러무슨叅見허라듸
房子 이애 큰얼낫다 큰일낫서
香丹 아무엇이 큰일이니 적은일이니하고 요방정을고섯늬
房子 우리골使道子弟道令님이 廣漢樓에求景次로나오섯다가 너를보고 불너오라고하시니허는수잇느냐 어서가자
春香 무엇이엇재고엇재 나는못가겟다
香丹 글세못가시면 못가시는줄이나알어
房子 아-니 兩班이불으시는대 천연덕스럽게못가
香丹 이녀석아 잔말말고갓치못가신대도그래
春香 道令님만兩班이고 나 兩班이안이냐
房子 응 네진兩班이야 절늠바리兩班인걸말은해뭘해 어서가자얘
春香 못가겟다
房子 못가 말을해라
春香 兩班宅道令님이 工夫아니하고遊山은할지라도 남의집女子보고傳喝하는데가어듸잇단말이냐 傳喝은한다할지라도 女子된道理에 엇더케갈수가잇느냐못가겟다
房子 이애 春香아 그러치만道令님은얼골이一色이요 風釆가杜牧支요 文章은李太白이筆法은王羲之라 代々忠孝大家로家勢가長安甲富요 地閥은延安이요 外家는淸風이라 이만한兩班어듸서엇어보겟느냐 그래너는무엇이不足해서시골무지렁이男便을엇는단말이냐
春香 이놈아 그래男便도시골男便서울男便이 다르단말이냐
房子 암그럿치 山勢를두고보드라도들어봐라 慶尙道는山이峻하매 사람이나면々하고 全羅道는山이順하매 사람이나면奸하고 忠淸道는山이矗하매 사람이나면才操잇느니라 京畿道로치다라 水落山이러저道峯이생겻고 道峯이러저 終南山이생겻고 往十里靑龍이요 萬里재白虎라漢江이湖水되고 銅雀이水口를막고 天府金蕩을이루럿스니 萬戶長安이이아니냐 두말말고가자
春香 네아모리졸나도 나는못가겟다
房子 來日아참 네어머니 잡아다가 册房短塲거리식히면 네마음인들조흐며 얘 그을보는내마음인들조흘소냐
春香 글세들어보아라 곳々마다노는나븨 이엇더케나븨를러가겟느냐 尊重하신道令님이부르시니 惶悚은하지만은
房子 그래엇잿단말이냐갑々하고나
春香 手苦스럽지만 道令가서 鴈隨海, 蝶隨花, 蟹隨穴이라고엿주어라
房子 아-니그게다무슨소리냐 올치내가無識한놈이라고 道令님가서 중이나들으란말이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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