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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친가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곡명	사친가	친가思親歌
분류명	미분류	미분류
작사	-	-
작곡	-	-
출처정보	= 신찬고금잡가 (경성:덕흥서림)	= 신찬고금잡가新撰古今雜歌 (京城:德興書林)
연도	1917	大正六年一月十六日再版(大正五年二月五日初版)
면수	18	18

○친가思親歌 (혹은달거리라오)
졍월正月이라 십오일十五日에 완월玩月쇼년少年들아 흉풍凶豊도보려니와 부모보양각父母奉養生覺라 신쳬발부사졀身軆髮膚四大節을 부모임父母任게타낫스니 산泰山갓치 놉흔덕德과 하河海갓치깁흔졍情을 어이야니즈리오 쳔셰만셰千歲萬歲미덧더니 봉빙장영주산蓬萊方丈瀛洲山에 불노초不老草와불약不死藥을인력人力으로 어들손가슯흐다 슈욕뎡이풍부지樹欲靜而風不止고 욕양이친부子欲養而親不在라공산락목일부토空山落木一抔土에 영결죵쳔永訣終天되구 일년삼륙십일一年三百六十日에 일々친십이시一日事親十二時라음풍陰風이젹막寂寞고 소식消息이영졀永絶니 슯흐다우리부모샹완父母上元인줄 모르시 그달을허숑虛送니 이월二月이라 한식일寒食日에츈츄졀千秋節이젹막寂寞다 추介子推의넉시로다 원산遠山에봄이드니 불풀이속닙다 후인後人들이 슯퍼야 한식寒食을지엇도다 당우삼셩뎨唐虞三代聖帝들도 승피운乘彼白雲시도다려산숑驪山松栢과무릉츈초武陵春草는 만고영웅일과쳐万古英雄一過處라 무셔산撫西山지퇴일頹日니 리력李令百의졍私情이라 망지고운望太行之孤雲니 젹인걸狄仁傑의각生覺이라슯흐도다우리부모父母 쳥명淸明인줄모로시나 그달그믐다보고 삼월三月이라 삼질三辰날에연燕子나라 드러옛집을차오고 호졉蝴蝶은분々紛紛야 구舊色을자랑다 긔수泝水에목욕沐浴고 무우舞雩에바람쏘여 등동고이셔소登東皐而叙嘯고 림쳥류이부시臨淸流而賦詩로다 산화山花홍금紅錦이오 셰류細柳쳥靑絲로다 촌가村家에농부農夫들은 신츈新春올맛낫도다 농구農具를둘너메고 쳐쳐處處에왕往來며 마금편소년白馬金鞭少年들은 화류츈풍흥花柳春風興을겨위 쌍雙을지어노닐젹에산화작작란만山花灼灼爛熳開라 슯흐도다 세월歲月이여인지련哀人生之可憐니 탄광음지여류嘆光陰之如流로다슯흐다 우리부모답쳥졀父母踏靑節을모르시나 그달그믐허송虛送니 월四月이라쵸팔일初八日에 남풍지훈혜南風之薰兮여 오민지온혜解吾民之慍兮로다 삼각산뎨일봉三角山第一峰에 봉황鳳凰안져츔을추고 강수漢江水깁흔물에 하도락셔河圖洛書나단말가 공샹화경셩가百工相和景星歌를 오날々에 보리로다 요지일월슌지건곤堯之日月舜之乾坤 평셩太平聖代이아닌가 만인간萬事人間져문날에 소년락少年行樂얼마리 타긔황打起黃鶯아희들은 막교지상莫敎枝上우지마라 황금갑黃金甲을쳐입고 셰류영細柳營에 드러갈제 우뢰갓치소질너 겨우든잠여보니 장안만호등長安萬戶燈을다라 산호만셰山呼萬歲구나 슯흐도다우리부모관등졀父母觀灯節을 모르시나 그달그믐 다보고 오월五月이라단오일端午日에 일지지어향오日遲遲於向午니 하운夏雲은다긔봉多奇峯이라 산양치山陽雌雉우구나 광풍졔월狂風霽月너른곳에 연비어약鳶飛魚躍노구나 빅구白鷗야나지마라 너잡을아니라 일신一身이한가閑暇키로 너와 노잣노라 나물먹고물마시고 팔을베고 누엇스니 대장부大丈夫의림리 이아니넉넉가 일촌간쟝一寸肝膓친서름 부모각父母生覺이로다 옥창도玉窓櫻桃붉엇스니 원정부지리별怨征夫之離別이오 몽즁매화夢中梅花퓌엿스니 음풍진어영욕吟風塵於榮辱이오 남린북사南隣北舍보리타작 방々곡々농가坊坊曲曲農歌로다 송양류松栢楊柳긴긴남게 놉다랏케 그네고 록의홍상인綠衣紅裳美人들은 오락가락구나 슯흐도다우리부모父母 츄쳔졀秋韆節을모르시나그달을허송虛送고 류월六月이라류두일流頭日에 건곤乾坤이유의有意야 량신良辰이겻셰라 홍로류금紅爐流金되얏스니 과쳬로발躶體露髮못견듸네 나도미리 피셔避暑야 어로가잔말고 죽쟝망혜단표竹杖芒鞋短瓢子로 쳔리강산千里江山드러가니 만장폭포萬丈瀑布조커니와 려산廬山이여긔로다 비류직하삼쳔쳑飛流直下三千尺을 옛말노드럿더니 과연의시은하락구텬果然疑是銀河落九天이허언虛言이 아니로다 긔산箕山을넘어들어 영쳔슈穎川水나려가니 소부巢夫어이야귀를쎳고 허유許由무일로 쇠곳비를거스렷노 창랑가滄浪歌반겨듯고 소좃차려가니 엄릉탄嚴陵灘여을물에 고기낙져어옹漁翁아 양구羊裘무삼일로 버슬쥴모르고 셰인世人이기군평棄君平니 미美哉라군평君平이역기셰亦棄世라 황산곡黃山谷드러가니 죽림칠현竹林七賢모도셔라 녕쳑寗戚은 소를타고 호연孟浩然은나귀타고 두목지杜牧之를본연후然後에 락텬白樂天져가니 려동빈呂洞賓은사슴타고 장건張蹇은獅子로다 와룡강샹초당중臥龍岡上草堂中에 우션白羽扇손에쥐고 학창의鶴氅衣에혁革帶로다 팔진도츅디법八陣圖縮地法과 손오병셔흉즁孫吳兵書胷中에감추오고 초당草堂에됴을면서량보음梁甫吟만 읇구나 물외협경物外狹經다바리고 탄々졍로坦坦正路다시 문수汶水에를타고 이쳔伊川으로흘니져어명도明道게길을무러렴게濂溪로려가셔 회암晦庵에드러가니 셩리젼가례性理大典家禮冊을 좌우左右에버려놋코셔삼경례긔츈츄四書三經禮記春秋 집쥬集駐를시니 호걸지풍豪傑之風이오 셩현지학聖賢之學이로다고래텬디긔쳔년古來天地幾千年고 금셩옥진金聲玉振녀긔로다 강샹풍경양江上風景每樣보니 풍월風月이나 야보음영완보셕양텬吟咏緩步夕陽天에 촌려村廬로도라오니 쳥풍淸風은셔래徐來고명월明月은만뎡滿庭이라 강상풍경江山風景 이러니 금지禁止리뉘잇스리 어화벗임네야 빈쳔貧賤을恨치말 이럿틋노닐젹에 슯흐도다우리부모류두명졀父母流頭名節모로시나 그달그믐다보고 칠월七月이라칠셕일七夕日에 금풍삽이셕긔金風颯而夕起고 옥우곽이영玉宇廓而崢嶸이라 류종원柳宗元의걸교문乞巧文은 물득탐졍소교物得貪情送巧來오 쥬문공朱文公의칠셕부七夕賦 유승인간거불회猶勝人間去不回라 츄슈공장텬일秋水共長天一色은 왕발王勃의문쟝文章이오 게텬향운표표桂子天香雲飄飄송지문宋之間의 유게로다 아미산월반륜츄蛾眉山月半輪秋 리젹션李謫仙의쳥흥淸興이오 쳥풍명월젹벽부淸風明月赤壁賦 소동파지승유蘇東坡之勝遊로다 츄우오동엽락시秋雨梧桐葉落時 락텬白樂天의즉경卽景이오 츄풍홀억송강秋風忽憶松江로 장군지귀張使君之歸辭로다 초츙명어야草虫鳴於四野니 오작산어텬진烏鵲散於天津이라 슯흐도다 우리부모父母 칠셕七夕인줄모로시 그달그믐 허송虛送고 팔월八月이라츄셕일秋夕日에 곡百穀이풍등豐登니 락엽落葉이츄셩秋聲이라 무졍無情졀셔節序들은 마다도오니 여긔져긔곳々마다 벌초향화伐草香火구나 도셔지셕조倒西山之夕照고 단층숑지졈々但層松之漸漸이라 불승감창일국루不勝感悵一掬淚를 쇄양지洒白楊之가지라 슯흐도다우리 부모추셕父母秋夕인쥴모로시 그달그믐허숑虛送니 구월九月이라 중양일重陽日에 쳔봉千峰이 엽탈葉脫니 산빗치판이判異다 만학萬壑의단풍丹楓드니 치픤듯반기외라 시유구월時維九月잇런가 셔속삼츄가졀序屬三秋佳節이라 집흔막자로놀녀 쳑파남산陟彼南山올나가니 디셰地勞도조커니와 풍경風景이긔이奇異다텬고디후天高地厚니 우쥬지무궁覺宇宙之無窮이오 동東으로머리드러 관동關東을바라보니 금강산만이쳔봉쳥룡방金剛山萬二千峰靑龍方에 둘너잇셔 응텬상지삼광應天上之三光니 계명셩啓明星이되야잇고 남南으로머리드러 령남嶺南을바라보니 지리산텬황봉智異山天皇峰은 쥬작방朱雀方에 둘너잇고울々창々鬱々蒼々긔자 셔西흐로머리드러 셔海西를바라보니 구월산쳔츄봉九月山千秋峰은 호방白虎方에둘너잇셔 룡반호거셰龍蟠虎居勢로 븍극北極을괴와잇고 븍北으로머리들어 관븍산쳔關北山川바라보니 두조종봉白頭山祖宗峰은 현무방玄武方에둘너잇셔 태극셩太極星이되얏 고왕금인걸디령古往今來人傑地靈몃々친고 산간間이젹막寂寞고 소식消息이영졀永絶니 황계쥬黃鷄白酒업셧스나 만루수심萬行淚水寒心다 슯흐도다우리 부모父母 중앙일重陽日을 모로시나 그달그믐다보고십월十月이라텬마일天馬日에 증일월지긔하曾日月之幾何오 리상견빙履霜堅氷되얏셔라 쳥텬靑天에 울고가 홍안鴻雁幸혀 소식息바라더니 창망茫滄구름밧게 쳐량凉凄빈소이로다 한월잔등상寒月殘灯相對니 벼우눈물이라 슯흐도다우리 부모父母 텬마일天馬日을 모로시나 그달그믐허숑虛送니 십일월동지일十一月冬至日에 만물萬物이미微生고 일양一陽이초동初動이라 왕상王祥의 한빙리어寒氷鯉魚 지셩至誠이감텬感天이오 죵孟宗의셜상쥭순雪上竹筍 신명神明의도음이라 언념급각言念及斯生覺니 통곡망극痛哭罔極로외라 슯흐도다 우리부모父母 동지일冬至日을 모로시 그달그믐다보고 십이월졔셕일 十二月除夕日에 홀셰모어인간忽歲暮於人間니 가련금일可憐今日이로다 암하쳐이죵거暗何處而從去며명하쳐이종明何處而從來런고 친졀어차시事親切於此時니 감구로지여샹感舊勞之女傷이라 반한등이욕면伴寒灯而欲眠니야초초이경심夜逍々而更深이라 게환신어동창鷄喚晨於東窓니 경일년지츈광驚一年之春光이라 슯흐도다 우리부모父母 졔셕除夕인줄모로시 일년일도구십츈광一年一度九十春光덧업시도라오니 무졍셰월약류파無情歲月若流波라친지일부다事親之日不多니 부모봉양父母奉養힘을쓰고 부랑방탕浮浪放蕩지어다 쳥년뎨靑年子弟들아 부부 명심銘心오 슯흐도다우리부모父母 번가면다시오 사라젼극진봉양生前極盡奉養힘을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