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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눈물 젖은 무산령─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민요─눈물 젖은 무산령─ 民謠─눈물젖은茂山嶺─
종    류 민요 民謠
필    자 한죽송 韓竹松
출처정보 야담 野談
연    도 1940-05 昭和十五年五月
면    수 151 (151)
기사
茂山嶺 돌ㅅ재 밑에 七夕 달이 어렸오.
보내던 그 밤인양 방울새도 우누나.
피맺인 천길가슴 궂이 젖는 이 밤도,
임을 맞는 허튼 생각 萬里長城 쌉니다.

양복장인 도적놈 속담말은 믿지만,
버려도 임자많은 내 가슴의 장명등.
돌각담 무어놓고 웃고 풀던 홍댕기,
집중도 사람이죠 피눈물도 있어요.

앵기는 고닲음은 서리서리 뱀인양,
뜨거운 눈물에도 풀려질줄 몰라라.
철길(鐵路)은 반들반들 하루에도 몇번가.
깃들인 제비는 남풍 따라 옵디다.

茂山嶺 험높아도 漢陽 길은청안 뵈데.
떡갈에 찢기면서 그 몇번을 올랐나?
모래알 깨물듯이 조려 붙은 이 가슴,
늙지 않는 常綠樹 및일듯이 그립네
(故韓竹松民謠集 「방아찟는處女」에서)
(註) 집중─在家僧을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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