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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잡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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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 기사제목 |
남유잡감 |
南遊雜感 |
| 종 류 |
비평 |
批評 |
| 필 자 |
춘원 |
春園 |
| 출처정보 |
삼천리 |
三千里 |
| 연 도 |
1930-05 |
昭和五年五月 |
| 면 수 |
64 |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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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소리(歌)에 南北의 差異가 分明히 들어난다. 나는 咸鏡道 소리를 들어볼 機會가업섯거니와 平安道의 代表的 소리되는 愁心歌와 南道어 代表的 소리되는 六字백이에는 그 音調가 調和될수업는 截然한 區別이 잇다. 愁心歌는 噪하고 急하고 壯하고 六字백이는 緩하고 軟한맛이 잇다 다갓치 一種 슯흔 빗히 잇지마는 愁心歌의 슯흠은｢悲｣의 슯흠, 哭의 슯흠이오 六字백이는 슯흠의｢哀｣의슯흠, ｢泣｣의 슯흠이다. 樂器로 비기면 愁心歌는秋夜의 쥬라나픠리오 六字백이는 春夜의 玉笛이나거믄고일것이다.
○그런데 平安道사람은 소리를 내면 自然愁心歌調가되고 南道사람들은 自然 六字백이調가되며 平安道사람으로 六字백이 배호기나 南道사람으로 愁心歌배호기는 至極히 어렵다고한다. 아모리 잘 배홧다하더라도그소리에는 自然 제地方 音調가 운다고한다
○平安道婦人네의 哭하는 소리를 들으면愁心歌가락인데 南道婦人네의 哭하는 소리를 들으 면 六字백이가락이다. 血統과 風土의 자최는 到底히 버서나지못하는것인가보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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