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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에 자란 생명―장래 10년에 자랄 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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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 기사제목 |
10년에 자란 생명―장래 10년에 자랄 생명― |
十年에자란생명―將來十年에자랄生命― |
| 종 류 |
기사 |
記事 |
| 필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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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정보 |
삼천리 |
三千里 |
| 연 도 |
1930-01 |
昭和五年一月 |
| 면 수 |
2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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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승희 무용사진, 연극장면 사진 등 2매
◇중병알는 사람에게 요긴한것은 발병이후의 그경과와 병나을지의 치료방법등에잇다 병석에잇는 그에게 녯날의 건강과몸회복한뒤의할일들을천백가지로의론하는것이무에가 필요하랴 문제는현재의 구제에잇다병든몸이매 건강의회복에젼목적이잇는것이다!
◇마천가지로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사천년오천년하는 지력사가아니요 한 금후의 백년지계 천년지계의수립에잇지안타 실로 자각의운동이라할긔미이후의 과거십년동안과그십년을 로대로한금후십년의行進에모든것이 달닌터이다 생각건대이미돗은싹이니소슬것이요 여무러진봉오리니 피고야박이리라 돗기십년피기십년이라하면 력사행진의 년대측정에 과히 틀님이 업슬진저
◇이미 離弓之矢는 관역을 향하고닷는다言論界가그러하고敎育이 그러하고 科學과藝術이그러하다 이뒤얼마의 年月이 지난뒤에 그결에에는百花가 競姸할것을 누가잇서부인하랴우리는 깁분마음으로 거러온지난십년의발자최와 거러잘장래십년의압날의발자취를새해벽두에안저살펴보기로하자 一九三○, 첫새벽에―
言論界, 敎育界等
(중략)
◁藝術界▷
▲文藝〓過去十年동안에 人口, 言論, 敎育等모든것이모다 놀납게 자라난모양으로朝鮮의文學도그環境가지도고異數의 發展을보이고잇다 即十三四年前에｢無情｣｢尹光浩｣ 等長短篇小說이 春園의손으로 나와비로소描寫와搆想에近代小說의礎石을 놋기始作한뒤부터 朝鮮에는 純文藝作家로 小說에 廉想涉 金東仁 崔曙海 玄憑虛 李箕永 羅稻香 崔獨鵑 朴英熈 金基鎭 李星海 朱요섭 宋影 崔承一 金永八 李鍾鳴 洪碧初 趙抱石等其他諸氏와 詩에 朱耀翰 金岸曙 李殷相 金石松 朴八陽 柳赤駒 林和 李相和 抱石 鄭盧風 朴鍾和 金素月 金昌述 梁無涯 韓龍雲 吳相殉 卞樹州 金海剛 파인等諸氏와 時調에六堂 鄭寅晋 요한 李秉岐 權九玄 曹雲等諸氏과劇作家에金雲汀 尹白南 金泳甫 朴勝喜氏等과文藝評論이 春園 八峯 懷月 無涯 李北滿 尹基鼎 鄭蘆風 等이 새벽하늘의星座모양으로찬란하게輩出하야 만흔建設을 보이고잇다 그래서 純文藝雜誌로 ｢新小說｣｢文藝公論｣｢朝鮮文藝｣等이잇섯고 單行本으로도小說 詩歌等이 數十種을 算하엿스며 作家의 團軆로는 朝鮮文藝家協會 朝鮮프로레타리아 藝術仝盟 朝鮮歌謠協會等이 創立되어 제각금 活躍을보이고잇섯는데 要컨대 過去十年은 口碑式舊文學을 겨우 破壤하고나서 建設의 쳣柱石을 노앗음에不過한것이라 今后十年의 活躍이 크게期待된다
▲映畵〓映畵의 發達은 十年의 歷史도업다 五六年前지도 朝鮮의映畵라고 부를만한것이업섯는데 비로소一九一五年에 羅雲奎푸로턱손이 京城에創立되면서 ｢아리랑｣一篇이制作되엇다 그것이 民衆의 好評을밧은데서 映畵事業은長足의 進步를보이어｢風雲兒｣｢落花流水｣｢먼동이틀｣｢금붕어｣등과 春園의｢開拓者｣及八峰의約婚｣이 映畵化되엇다 只今에는 ｢朝鮮푸로덕슌｣｢키네마｣等撮影 配給의 專門映畵制作所가 數個나 設立되어잇다今后의 映畵의 進路는 엇더할는지는 모르겟스나 券西와 日本의 影響을밧으면서라도 朝鮮獨特의作을制作하기에힘써갈것갓다
▲演劇〓一九二四年에 東京遊學生으로組織된 土月會가 朝鮮의演劇史上에 劃時期的 重要한 任務를하엿스니 그것이 비록 ｢復活｣｢하이델 배루히｣等 西洋演劇의 模倣에 不過하엿다할지라도그演出의方法 技倆等에잇서々在來의 舊臭를 一掃하는데힘이되섯다 以後 白鳥會의創立 土月會의 復活等으로 비로소 健全한朝鮮演劇이樹立되어가는途中에잇는데 劇作家로나 俳優에잇서서그러케甛目할만한 人物이 아직업다하겟스나 今后는 現在外地에가서 演劇을 學理上 又는 實地上으로 硏究하든분이모다도라올터임으로 重要한所獲이 잇슬줄밋는다 더욱듯는바에 依하면 十年間過去의經驗을土台로試驗劇場制인 日本築地小劇場가튼것을出生식히려고 여러분이애쓰는중에잇다하니 남다른環境을 가진이우에도民衆의糧食이될훌용한演劇이마츰내建設되고말것인줄안다
▲音樂〓從來에 虐待밧는 傳統的朝鮮音樂이 梨花專門學校와 京城帝大에서 硏究하기시작함으로부터 비로소眞價를發揮함에이르러世人의 注視를 을고잇는중이며金永煥 安基永 李尙俊 鄭順哲氏等 有數한 聲樂家 器樂家 作曲者들이輩出하야 西樂의長을 으러넛는한便朝鮮音樂의特徵을일치안는近代獨特의 새音樂이形成에努力하고잇다 압흐로라지오 蓄音器의普及에라 民衆의 音樂鑑賞하는 힘이 發達됨에 應하여 이걸에도훌융한 音樂이誕出하고야말것이다
元來音樂가치廣汎한民衆에게그感情을感染식히는武器가업다이것은歷史上의史例를드러充分히說明할수잇스나여기略하거니와여하튼音樂이民衆生活上엇든任務를마터잇는것을 漸々다러갈이에도참다운音樂運動이이러날것이다
▲舞踊〓原始的에각갑다 하리만치粗放 蕪雜한嫌이잇든僧舞 春鶯舞等 傳統的 舞踊이崔承喜 裴龜子等 新進舞踊家의손에 刺戟된바잇서 차츰｢템포｣가르고 色彩複雜한 藝術로 化하여가는도중에잇스며 그리하는한편西洋及日本에서多少技藝를닥고잇든 前記閨秀舞踊家가舞踊硏究所를各自設置하고後進을養成하고잇는중임으로朝鮮에近代舞踊이참말로생길것은今后몃해동안에 잇다할것이다
◇사진설명◇
右는新進舞踊家崔承喜孃의光明을向하야跳躍하는시언한｢보-즈｣
左는은이들손으로자라가는演劇의舞臺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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