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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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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이 름

춘홍

츈홍(春紅)

출처정보

예단일백인(51)///매일신보

藝壇一百人(五一)///每日申報

필 자

+++

연 도

1914-04-02

大正三年四月二日

연 수

(三)

츈홍(春紅)

챠문미인하쳐오, 불문가지쳥셕골이라, 일홈은츈홍이오방년은십칠이라, 동구스름얼골에, 교가가득고, 고아릿운츄파에, 탕졍남의, 어리셕은간쟝을, 한업시우겟고, 입은죠곰젹은듯나글글웃에, 박속흔흰니가, 조금드러나모양이, 더욱어엽부다, 양금가야금은그쟝기요, 시조가잡가나희로보아셔, 명창이라겟고｢노쟈노쟈졂어노쟈, 인한번도라가면, 다시졂지못리라｣고쳐량게여슈심가한곡됴, 츈삼월일은리, 벗님을부르듯△져낫키셔울셔낫지요만은, 어려셔우리고향, 평양으로도로나려가, 열네살부터셔에셔공부다가, 년젼에다시을나왓지요, 별로히다른걱졍은업스나, 늙은아비가, 작년부터병이드러죵시낫지못고, 병샹에셔신음모양, 식된마음에, 아초민야못견겟셔요, 무슨약을쓰면나을지, 산쳔긔도나졍셩으로드려볼지요, 졍답답요△소원이랄것무엇잇겟슴닛가, 져의들소원이다그러쿠그러치요, 별것잇겟슴닛가만은, 져마음에, 이왕일부죵못터이야, 기으로, 가무를죠션안에뎨일가게워가지고, 한번들날니다가됴흔사잇스면, 그리고그리고유녀고, 한셰샹을보가니다, 그리고져, 여러손님들이하도과히랑야쥬시닛가, 넘어황송고, 외람마음이길도잇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