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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만
구분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이    름 김채만 金采萬
출처정보 조선창극사(서울:조선일보사출판부) 朝鮮唱劇史(京城:朝鮮日報社出版部)
필    자 정노식 魚鳥同室主人
연    도 1941 昭和十五年
연    수 214 二一四
인물
金采萬 「西便」
金采萬은 全羅南道 綾州人이다. 高宗時代로부터 最近까지 울닌 名唱인데 韓景錫과 交誼가 깊었더라. 목청이 퍽 곻고 沈淸歌에 長하였으며 五十餘歲에 死하였더라. 그가 가장 잘하는 場面의 一節을 소개하면 如左하다.
「이때 黃州 桃花洞에 한 隱士 있으니 姓은 沈이오 名은 學奎라 代代 簪纓之族으로 聲明이 籍々터니 家運이 零滯하여 早年에 眼盲하니 洛水靑雲에 발자최 끊어지고 錦帳紫樹에 功名이 비였으니 鄕曲에 困한 身勢 强近한 親戚없고 兼하여 眼盲하니 뉘라서 待遇 할가마는 兩班의 後裔로써 行實이 淸廉하고 志槪가 高尙하여 一動一靜을 輕率히 아니하니 그 동내 눈 뜬 사람은 모다다 稱讚하는터이라 그 안해 郭氏父人 또한 賢哲하여 任姒의 德과 莊姜의 色과 木蘭의 節行이라 禮記家禮內則篇과 周南 召南 關睢의 詩를 몰을 것이 바이없고 奉祭祀 接賓客과 隣里에 和親하고 家長恭敬 治産凡節 白執事可堪이라 그러나 箕裘之業이 없어 家勢가 貧寒하니 一間斗屋 單瓢子로 飯蔬飮水를 하는터에 郭外에 片土 없고 廊下에 奴婢 없어 可憐한 郭氏父人 몸을 바려 품을 팔 제 삯바누질 삯빨내질 삯질삼 삯마전 염색하기 婚喪大事 飮食設備 술 빚기 떡 찌기 一年三百六十日을 잠시라도 놀지 않고 품을 팔아 모으는대 푼을 모아 돈이 되면 돈을 모아 량을 만들고 兩를 모아 貫이 되면 隣近洞 사람중에 착실한데 빗을 주어 실수 없이 받아드려 春秋時享奉祭祀와 앞 못보는 家長供養 始終이 如一하니 艱難과 病身은 조금도 허물될것 없고 上下村 사람들이 불어하고 稱讚하는 소리에 자미있게 세월을 보내더라」 云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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