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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석
구분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이    름 한경석 韓景錫
출처정보 조선창극사(서울:조선일보사출판부) 朝鮮唱劇史(京城:朝鮮日報社出版部)
필    자 정노식 魚鳥同室主人
연    도 1941 昭和十五年
연    수 193 一九三
인물
韓景錫「西便」
韓景錫은 全羅南道 潭陽人이니 風采가 堂堂하고 聲音이 朗朗한데 春香歌가 所長이다. 裴喜根 金昌煥 後輩로서 高宗時代에 울리다가 六十餘歲에 死하였더라. 그의 特長인 春香歌 中 獄中歌一節을 左記하노라.
「天地 삼겨 사람 낳고 사람 생겨 글 만들제 뜻情字 이별別字 어이하여 내었던고 뜻정자 내었거던 이별별자 없새거나 이 두 글짜 내인 사람 날로 두고 이름인가 도련님 떠나실 제 지어주고 가신 글귀 검은고 올려 타니 탈제 마다 한이 맺혀 눈물 먼저 떨어진다. 恨唱하니 歌聲咽은 동창의 슬픔이오 愁多하니 夢不成은 征婦詞의 설음이라. 秋月春風 獄中에서 눈물겨워 지낼 적에 보이는 게 하늘이오 들리는 게 새소리이로구나 낮이면 꾀꼬리 밤이면 두견이 서루 불러 잠을 깨우니 꿈도 빌어 볼수없네 天陰兩濕 잎은 밤에 모진 광풍 불러닥쳐 번개는 번쩍번쩍 우뢰는 우루루루 바람은 지동치듯 구진 비는 퍼붓는데 밤 새소리 북북 문풍지는 펄렁펄렁 獄이라 하는 데가 험지로구나 刑杖 마저 죽은 鬼神 태장 마저 죽은 귀신 난장 마저 죽은 귀신 횡사 즉사 급사 오사 죽은 귀신 사면에서 우는데 방안이며 추녀끝이며 마루아래에서도 히히 해해 행주치마 산발한 여자 둘씩 셋씩 짝을 지어 훌쩍훌쩍 울음을우니 춘향이가 기가 막혀 「네 이 몹쓸 귀신들아 나를 집아 가려거던 졸르지나 말려무나 내 무슨죄 있느냐 내가 만일 이 옥문밖을 못나가고 죽게되면 저것들이 모두 내 동무로구나」
唵急急如律令餘波詞 眞言치고 앉었을제」 云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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