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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종
구분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이    름 전해종 全海宗
출처정보 조선창극사(서울:조선일보사출판부) 朝鮮唱劇史(京城:朝鮮日報社出版部)
필    자 정노식 魚鳥同室主人
연    도 1941 昭和十五年
연    수 77 七七
인물
全海宗 「東便」
全海宗은 全羅北道 扶安郡에서 出生한 人物인데 憲哲高 三代에 있어서 朴萬順, 金世宗, 李捺致 등과 並世하여 名聲을 떨치었던 大家이다. 數年間 申在孝의 指針을 받았거니와 淑英娘子傳과 沈淸歌에 長하였더라. 氏의 더늠은 沈淸歌 中 沈淸이가 인당水에 빠젔다가 蓮花峯에 타고 다시 還世한 대목인데 古典을 申在孝 손으로 潤色한 것으로서 金世宗도 善唱하였다 한다. 全道成 談
四海龍王이 겁을 내여 沈娘子 治送을 할제 자래를 보내자하니 三神山을 실코 있고 고래를 보내자 하니 李太白이가 타고 노네 이리 저리 未決할제 한臣下가 엿짜오되 「荷葉羅裙一色栽 亂入池中看木見은 옛 文章의 글귀라 꽃봉 속에 넣었으면 사람도 못 볼테요 물도 묻지 아니 하리다」 그 말이 옳다 하고 만련수로 꽃봉 안에 심랑자를 모시고 山海珍味 많이 넣어 시장하면 먹게 하고 仙女한쌍 侍衛하여 인당수로 回送할제 龍宮의 여러 侍女들이 목을 안고 손을 잡고 永訣離別下直 할 제 「娘子는 世上에 나아가서 富貴榮華로 萬萬歲 누리소서」
심랑자 대답하되 「여러 왕의 恩惠를 입어 죽은 몸이 살아가니 恩惠 白骨難忘이오 그대들도 情이 깊어 떠나기 缺然하나 幽顯이 다른 고로 이별하고 가거니와 그대들의 귀하신 몸도 내내 平安히 계옵소서」盡陽調
하직하고 돌아서니 뜻밖에 中天에서 玉珮소리 쨍기랑쨍 쨍기랑쨍 소리나며 「여바라 沈淸아 네가 나를 모르리라 내가 너 낳은 어미로다 너 낳은지 三日 만에 偶然히 病이 들어 굿하고 經도 읽고 問醫하여 藥도 쓰고 백가지로 다하여도 죽기로 든 병이라 一分效差 없더구나 地府王께 들어가서 네의父親 불상하고 네의 情勢 생각하여 백가지로 哀乞하고 천 가지로 哀乞하되 玉皇上帝 命令이라 할 수 없이 내가 죽어 天上으로 올라가 玉眞婦人이 되어 나는 貴히 되었으나 서름 끊일 날이 없더니 하로는 네 孝誠이 천상에 올라왔는데 네가 너의 父親 눈 뜨기를 發願하여 인당수 祭需로 몸이 팔려 간다 하니 상제께 옵서 四海龍玉에게 下敎하사 네 목숨을 살여 세상에 환송하니 너의 부친 만나거든 내 소식이나 傳하여라」 심랑자 이말 듣고 「아이고 어머니 母也天只 母親얼굴 자세히 못 본일이 徹天之恨이 되옵더니 母女相逢을 하였으니 恨을 풀었으나 족음만 더 나려오시면 젓 한번 물어보면 아무 한이 없건내다」 부인이 「하는 말씀 幽明이 달렀으니 그리할 수도 없고 상제전에 十分受由를 타서 時間이 바삐되었으니 어서 급히 나가거라」 玉轎를 돌여 놓고 옥패소리 쨍기랑쨍 쨍기랑쨍 하더니 기척이 없고나」 중머리 全道成唱
* ‘四海龍玉’은 ‘四海龍王’의 誤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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