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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철
구분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이    름 김제철 金齊哲
출처정보 조선창극사(서울:조선일보사출판부) 朝鮮唱劇史(京城:朝鮮日報社出版部)
필    자 정노식 魚鳥同室主人
연    도 1941 昭和十五年
연    수 40 四○
인물
金齊哲
金齊哲은 忠淸道 出生으로 純憲哲 三代間 人物이며 宋牟廉高의 後輩이고 朱德基와 同輩인데 當世八名唱中 一人인만큼 斯界의 大家이다 中年以後로는 慶尙道咸陽에서 살었다. 沈淸歌에 長하고 特히 석화제(伽倻琴並唱제近似)들 잘불렀다 한다. 그의 더늠으로는 沈淸歌 中 沈淸의 誔生하는 대목인데
「甲子四月初八日날 꿈 하나를 얻어 으되 이상 맹랑 괴이 하다. 天地明朗하고 瑞氣幡空하며 五色彩雲 둘우더니 仙人玉女 鶴을 타고 하날로서 나려온다 머리 우에 花冠이요 몸에는 霞衣로다 月珮를 느짓차고 玉珮소리 錚錚하며 桂花가지 손에 들고 언연히 나려와서 夫人앞에 再拜하고 곁으로 오는 樣이 뚜렷이 月宮 嫦娥 달 속으로 들어온 듯 南海觀音이 海中으로 솟아난 듯 心神이 怳惚하여 진정치 못할 적에 仙女의고은 모양 애연히 엿자오되 「小女는 다른 사람이 아니오라 西王母의 딸일러니 蟠桃進上 가는 길에 玉眞妃子 잠간 만나 수작을 하옵다가 때가 조금 늦었기로 上帝께 得罪하고 人間으로 定配되여 갈바를 모르더니 太上老君 后土夫人 諸佛菩薩 釋迦님이 댁으로 지시하여 지금 찾아 왔아오니 어엽이 역이소서.」
하고 품에 와 앉이거늘 郭氏夫人 잠을 깨니 南柯一夢이라 夫婦夢事를 의론하니 둘의 꿈이 같은지라 胎夢인줄 斟酌하고 마음에 희한하여 못내 기뻐 녁이더니 그날부터 胎氣있으니 神佛의 힘이런가 하날이 도으심이런가 夫人의 정성이 至極하므로 하날이 과연 感動하심이던가 부더라.
郭氏夫人 어진 凡節 조심이 극진하여 坐不邊하고 立不跛하며 席不正不坐하며 割不正不食하고 耳不聽淫聲하고 目不視邪色하여 十朔을 고히 채이더니 하로는 해복기미가 있든가부더라.「애고 배야 애고 허리야」
몸저 누어 알으니 심봉사 겁을 내여 이웃집을 찾어 가서 친한 부인 다려다가 해산수발 시키랼제 집 한단 들려 깔고 새 사발 정화수 소반 우에 바쳐놓고 坐不安席 急한 마음 順産하기 바랄 적에 香臭가 진동하며 彩雲이 둘우더니 昏迷中애 誔生하니 仙女같은 딸이로다 이웃집 부인 들어와서 아기를 받은 후에 쌈을 갈나 누여놓고 밖으로 나가는데 郭氏夫人 정신차려
「여보시오 서방님 순산을 하였으나 男女間에 무엇이오」
심봉사 기뿐 마음 아기를 더듬어 삿을 만저 보아 한참을 만지더니 웃으며 하는 말이 「아기 삿을 만저 보니 아마 아들은 아닌가보오」 云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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