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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삼득(권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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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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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
권삼득(권생원) |
權生員 |
출처정보 |
조광(서울:조선일보사) |
朝光(京城:朝鮮日報社) |
필 자 |
정노식 |
魚鳥同室主人 |
연 도 |
1938-05 |
1938-05 |
연 수 |
312 |
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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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光』(1938-05)「朝鮮광대의 史的發達과 및 그 價値」
兩班광대 權生員
權氏의 年代는 未詳하나 勿論崔河兩人의 後輩이고 李朝翼憲兩代間 人物인듯하다 이것은 그의 後輩 廉啓達이가 憲宗時代人임으로 보아서 推測할 수 있다 그의 더늠으로 後世에 傳한 것은 제비歌인데 後人의 評으로는 그 曲調가 單純하고 그 製作이 그리 出衆할 것이 없으나 세마치장단으로 一毫差錯이 없이 소리 한바탕을 맟이는 것이 他人의 믿지 못할 獨特한點이라한다 氏에 對한 한 逸話가 있으니 幼少時부터 歌謠에 能할 뿐 아니라 鄕班의 子弟로서 글공부는 힘쓰지 아니하고 광대소리만 全力함으로 그 父兄은 家門의 恥辱이라 하야 그全然抛棄함을 極勸하였으나 終是 듯지 아니하므로 一門이 모다서 議論한 結果 차라리 그 生命을 없새서 家門의 名譽를 保存함만 같지 못하다 하야 드디여 刀斧之下에 殺戮하기로 決定하였다
權은 泰然自若으로 歌調一曲一唱으로 最後를 맟이기를 切願하므로 一座는 그 가련한 人生의 最後所願을 許諾하였다 悲絶悵絶한 歌調는 듯는 사람으로 하여곰 참아 못할 感動을 줌에 어찌하랴 그리하야 죽엄을 免하고 인해 家庭에서 逐出을 當하였다는 것이 後世까지 傳하는 有名한 이약이다 몸은 죽어도 藝術은 죽지 아니한다는 眞理를 이에서도 넉넉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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