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백만풍(하) |
|
|
|
|
|
 |
음반 : Okeh1612 |
|
트랙번호 : B |
|
확장번호 : K888 |
|
분류명 : 넌센스 |
|
곡명 : 백만풍(하) |
|
작사 : 성광현(합편) 신불출(합편) |
|
작곡 : - |
|
편곡 : - |
|
연주 : 신불출 성광현 |
|
반주 : - |
|
녹음일 : 0000-00-00 |
|
|
|
|
|
 |
|
|
| 해당 내용 없음 |
|
 |
|
|
Okeh K.1612-B(K888) 넌센스 百万風 成光顯 申不出合編 申不出 成光顯
(신불출) 아, 어제 우리 마누라가.
(성광현) 음.
(신) 김치독에서 커단 무 한 개를 꺼내는 중인데.
(성) 어.
(신) 별안간 바람이 어찌 부는지, 마누라하고 김치독이 회오리바람에 떠나갔네 그려.
(성) 자네 마누라가?
(신) 응. 그래 소문을 들으니 부산 정거장 거미줄에가 걸렸다고 허데 그려.
(성) 어.
(신) 그래 자라 좀생이 똥을 잡아타고서 부산 정거장엘 떡 가서 마누라와 김치독을 떼어왔네 그려.
(성) 자네 마누라 하마트면 거미 밥 될 뻔했네 그려.
(신) 그렇지. 그런데 어찌 시장헌지 뭘 사먹으려고 지갑을 열어봤더니 지갑 속에서 물 뿌리는 자동차가 뛰어나오데 그려.
(성) 아 이 사람이 지갑 속에서 자동차가 왜 뛰어나와?
(신) 음, 지갑 속에 먼지가 나게 되니* 물을 뿌리고 나오는 게라 그런 말이야.
(성) 옳아.
(신) 그래서 배는 고파 죽겠는데 근방을 쭉 둘러봤더니 굽다 타서 내버린 빵 덩어리가 있데 그려.
(성) 응.
(신) 그래 배가 고픈 김에 집어먹고 나서 입맛을 쓱 다시고 보니까 그게 떡이 아니라 폭탄 덩어릴 먹었데 그려.
(성) 옳아.
(신) 그래 목이 미길레 냉수를 마시고 담배를 하나 피어 물었더니, 별안간 내 대강이에서 김이 무럭무럭 나는데.**
(성) 응.
(신) 객차를 한 오십 채 갖다 달드니,
(성) 응.
(신) 어떤 친구가 입에다 고깔을 거꾸로 물고,*** ‘헤교기, 헤교기, 헤교기’ 하니까
(성) 어.
(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여러 만 명이 달겨들어 내 배때기 속으로 들어가데 그려.
(성) 어.
(신) 그런데 정거장에 웬 젊은 친구들이 죽 늘어서서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면서, ‘밴또, 밴또,**** 규뉴, 규뉴, 고냑, 고냑, 안빵.’ 허드니 말야.
(성) 어.
(신) 그 미쳐 모자가 깨졌는지, 금으로다 그려 논 친구가***** 별안간 손을 번쩍 들더니, ‘호루루루루루루루!’ 허고 불데 그려.
(성) 어.
(신) 아 그래 덜미에서 ‘삑!’ 소리가 나자 코에서 별안간 김이 빠지는지, ‘푹푹’ 허드니만 새래가 들렸는지 말이야.
(성) 어.
(신) ‘터걱 터걱 터걱’ 허고서 말이지.******
(성) 응.
(신) 선로 바탕에기 배때기를 밀구서 드립다 달아나는데,
(성) 응.
(신) 순식간에 대전을 훌쩍 넘어서서 수원 근방을 막 지내가려니까 덜미에서 별안간 ‘삑삑삑삑!’ 여보!
(성) 누구야, 그건?
(신) 음, 어떤 꽃 같은 젊은 여인이 내가 가는 선로 바탕으로 곤두박질을 치고 들어오데 그려.
(성) 옳아, 죽으랴고?
(신) 으흠. 기차 자살을 하려고 말이야.
(성) 옳치.
(신) 그래, ‘여보!’ 허고서 우뚝 서서, 속력이 어떻게 센지, ‘윽!’ 허고 서서 □□ 어떤 영문을 물어봤더니, 그 여자가 허는 말이.
(성) 어.
(신) 며칠 전에 죽은 남편이 저승에서 전보를 했는데,
(성) 옳지.
(신) 좋은 문화주택을 지어놓고, 피아노에다가 양장에다가 일등 화장품을 준비해놨으니 이승으 죽어 곧, 그러며 전보를 했데 그려.
(성) 옳아.
(신) 그래 내가 그랬지.
(성) 어.
(신) 기차 자살을 하면 동강이 나서 죽어도 더럽게 죽을 테니
(성) 어.
(신) 차라리 세탁소 헐 쯤에서 앵잿물을 먹고 죽으라고 해 놓고
(성) 옳지.
(신) 다시 ‘삑!’ 이러구 내가 왔네 그려. 하하하하.
(성) 하하하하.
*돈이 한 푼도 없다는 말.
**증기기관차를 묘사하는 말임.
***메가폰을 묘사하는 말.
****밴또 : 弁当[べんとう]. 도시락.
규뉴 : 牛乳[ぎゅうにゅう]. 우유.
고냑 : 곤약[こんにゃく].
안빵 : 餡[あん]パン. 단팥빵.
*****금실로 수놓은 모자를 쓴 차장을 묘사하는 말.
******레일에 바퀴 굴러가는 소리를 흉내 냄.
|
|
|
 |
|
|
|
|
음반정보 |
|
|
|
음반번호 |
Okeh K.1612 |
편곡 |
- |
| 트랙번호 |
B |
연주 |
申不出 成光顯 |
| 확장번호 |
(K888) |
반주 |
- |
| 분류명 |
넌센스 |
소장번호 |
KAB1379 |
| 곡명 |
百万風 |
소장자 |
배연형 |
| 작사 |
成光顯 申不出合編 |
음원 |
 |
| 작곡 |
- |
|
|
|
|
|
|
|
원반정보 |
|
| 음반번호 |
- |
녹음일 |
- |
| 트랙번호 |
- |
소장자 |
- |
| 확장번호 |
- |
소장번호 |
- |
| 원반 기록사항(곡명) |
- |
음원 |
 |
| 원반 기록사항(연주자) |
- |
|
|
|
|
|
|
|
복각정보 |
|
|
|
|
|
|
복사정보 |
|
|
|
|
|
|
|
|
 |
 |
|
|
|
|
 |
식별정보 |
|
오케매월신보-1936-02-(08) |
|
|
|
|
내용 |
|
旣發賣目錄 黑盤之部
劇·넌센스·스켓취·漫談
一六一二 넌센스 百萬風(下) 申不出 成光顯 羅品心 |
|
|
|
|
|
|
|
|
식별정보 |
|
오케매월신보-1936-03-(08) |
|
|
|
|
내용 |
|
旣發賣目錄 黑盤之部
劇·넌센스·스켓취·漫談
一六一二 넌센스 百萬風(下) 申不出 成光顯 羅品心 |
|
|
|
|
|
|
|
|
식별정보 |
|
오케매월신보-1936-06-(07) |
|
|
|
|
내용 |
|
旣發賣目錄 黑盤之部
劇·넌센스·스켓취·漫談
一六一二 넌센스 百萬風(下) 申不出 成光顯 羅品心 |
|
|
|
|
|
|
|
|
식별정보 |
|
오케매월신보-1936-07-(09) |
|
|
|
|
내용 |
|
旣發賣目錄 黑盤之部
劇·넌센스·스켓취·漫談
一六一二 넌센스 百萬風(下) 申不出 成光顯 |
|
|
|
|
|
|
|
|
식별정보 |
|
오케매월신보-1936-08-(09) |
|
|
|
|
내용 |
|
旣發賣目錄 黑盤之部
劇·넌센스·스켓취·漫談
一六一二 넌센스 百萬風(下) 申不出 成光顯 |
|
|
|
|
|
|
|
|
식별정보 |
|
오케매월신보-1936-09-(07) |
|
|
|
|
내용 |
|
旣發賣目錄 黑盤之部
劇·넌센스·스켓취·漫談
一六一二 넌센스 百萬風(下) 申不出 成光顯 |
|
|
|
|
|
|
|
|
식별정보 |
|
오케매월신보-1937-04-(10) |
|
|
|
|
내용 |
|
旣發賣目錄 黑盤之部
劇·넌센스·스켓취·漫談
一六一二 넌센스 百萬風 申不出 成光顯 |
|
|
|
|
|
|
|
|
식별정보 |
|
오케매월신보-1942-06-(10) |
|
|
|
|
내용 |
|
旣發賣目錄
劇․넌센스․스켓취․漫談
一六一二 百萬風 申不出 成光顯 |
|
|
|
|
|
|
|
|
식별정보 |
|
오케매월신보-1943-02-(10) |
|
|
|
|
내용 |
|
旣發賣目錄
劇․넌센스․스켓취․漫談
一六一二 百萬風 申不出 成光顯 |
|
|
|
|
|
|
 |
|
|
|
|
|
|
식별정보 |
|
조선일보-1933-12-21-(01)-오케 |
|
|
|
|
내용 |
|
新年新譜 藝術家大增員超特作
一六一二 넌센스 百萬風 申不出 成光顯
昭和八年十二月二十一日 一齊發賣 |
|
|
|
|
|
|
|
|
식별정보 |
|
동아일보-1933-12-22-(02)-오케 |
|
|
|
|
내용 |
|
◇오케-레코-드 新年新譜◇
◇藝術家大增員特作新譜
百萬風(B) 申不出 成光顯
十二月二十日發賣 |
|
|
|
|
|
|
 |
|
|
|
|
|
|
|
식별정보 |
|
이경호E-016 |
|
|
|
|
내용 |
|
Okeh1612(K888) 넌센스 백만풍(하) 신불출.성광현
|
|
|
|
|
|
|
|
|
